으허 두번째 편입니다

생각보다 잘 안나온것 같아서 ㅠㅜ 슬프네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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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와치타워에서 꽃파티가 벌어지는 상황 때, 같은 시간 하지만 또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 노인네. 대체 우리집은 어찌 안 거야

    

흑발에 날카롭게 생긴 남자가 빨간색 마스크를 내려놓으며 자신에게 온 상자를 보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소포보다는 자신이 있는 곳이 알려졌다는 사실이 더 마음에 걸리는 듯하다. 진지하게 이사를 가야하나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젓는다. 벌써 이사만 3번째다. 어차피 걸릴 거 그냥 살자는 생각으로 상자를 뜯는다 

 

.... 뭐야 이건. 늙은이 머리가 어찌 된 거 아니야!”

    

남자는 상자에서 나온 꽃을 바라보며 소리친다. 그가 아는 그는 절대 이런 물건을 보내는 사람이 아니다. 남자는 꽃들 사이에 자신이 놓친 무언가가 없는지 살핀다. 혹시 추적기는 없는지 도청장치를 같이 보낸 것은 아닌지 그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꽃 외에 다른 장치들은 보이지 않는다. 남자는 신경질적으로 소포를 내려놓고선 상자를 노려본다.

    

띵동! 띵동!!!! 제이슨 문 좀 열어봐!! 제이슨

    

남자의 집 현관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두들겨진다. 남자는 소포에서 눈을 때고 더 험악해진 얼굴로 자신의 현관문을 바라본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아는군

    

남자는 자신 혼자 작게 읊조리며 다른 방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남자는 내일 이사할집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현관문을 연다.

    

왜 이리 늦게 열어!”

    

밖에는 흑발의 남자와 소년 두 명이 서있다. 그들 모두 같은 상자를 한 손에 들고 있다.

    

그레이슨. 남에 집에 갑자기 쳐들어온 사람이 할 말은 아닌데

    

제이슨은 짜증스럽다는 표정으로 잡아먹을 듯이 들끓는 목소리로 말한다. 말에는 작지만 살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정작 그 말을 들은 당사자는 가벼운 동작으로 남자를 제압하며 그의 집에 들어간다. 자연스럽게 집을 뒤지던 그레이슨이라고 불리던 남자는 탁자에 올려둔 자신이 가져온 것과 똑같은 소포를 발견하고는 얼빠진 표정이 된다.

    

너도 받은거야? 브루스가 미쳤나봐!!!!”

    

얼빠진 표정, 뭔가 실망감이 든다던 표정을 짓던 그레이슨이 곰곰이 생각하다. 자신의 내린 결론을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제일 작은 소년이 한마디로 제압하며 그레이슨에게 달려든다.

    

닥쳐, 그레이슨. 아버지가 하신일이면 모두 의미가 있어.”

데미안 말좀....”

    

제일 작은 소년 옆에 있던 그보다는 나이가 있는듯한 소년이 데미안을 그레이슨에게 떨어트려 놓으며 말했다. 소년에 품에 같힌 데미안은 그런 소년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말한다.

    

너도 닥쳐, 티모시. 이거 안 놓으면 저번처럼 죽여주지

우리 막내는 닥쳐밖에 할줄아는 말이 없나보네. 아 진정 슬프다.”

    

그레이슨은 팀에게 붙잡힌 데미안의 얼굴 중이마를 꾹꾹 누르면서 정말 안타까움이 뚝뚝 털어지는 것처럼 말한다. 덕분에 폭발한 데미안이 있는 힘을 다해 팀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그레이슨과 한바탕을 버린다. 그 모습을 보는 제이슨에 이마에는 힘줄이 돋아난다. 그는 지켜보다가 조용히 총을 꺼내들고 소음기를 달더니 둘의 발을 향해, 아니 정확히는 그 둘의 발과는 조금 떨어진 그러나 그 둘의 사이에 있는 밑바닥을 향해 난사한다. 그러자 데미안과 그레이슨은 떨어져 제이슨을 노려본다.

    

위험하자나 제이슨

미친 제이슨

여기 집주인은 나야. 용건이 뭐지

    

싸우던 둘이 제이슨을 덮치려하자 제이슨은 양손에 총을 들어 둘에게 겨누고선 묻는다. 그의 표정은 살벌하기 그지없다.

 

마치 용건이 없는데 왔으면, 모두 죽여 버릴 거야.’

    

표정에서 그의 생각이 여지없이 드러내며 짐승소리처럼 들끓는 크르릉 소리를 낸다.

그러자 지켜보고 있던 팀이 데미안과 그레이슨을 제치고 나오면서 말한다.

    

브루스에게 소포가 왔거든요. ....”

    

전후 사정을 말하자면 아침에 소포를 받은 그레이슨이 자랑을 하러 팀을 찾아갔는데 팀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민하던 둘은 브루스에게 이유를 물으려 웨인저에 찾아갔다. 브루스는 저스티스 리그일로 저택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 입이 귀에 걸린 데미안이 자신들과 같은 상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설마 하는 심정으로 제이슨을 찾아온 것이었다.

제이슨은 전후사정을 듣자 자신만 받은 것이 아니라 모두 받았다는 점에서 조금 허탈함을 느꼈다. 그리고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아는 브루스는 낭만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오히려 이성적이고 딱딱한 이다. 자신의 감정을 절대 표현하지 않는 남자다. 때문에 꽃을 보낸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었다.

네 명의 흑발사내들은 자신들의 배운 탐정능력을 발휘해 추론하려고 하였으나, 아무도 이유를 짐작할 수 없었다.

    

나이트 윙. 배트맨이다 응답하라.”

    

그레이슨의 배트폰에서 배트맨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명은 갑자기 들린 배트맨의 목소리에 놀라며 시선이 그레이슨의 배트폰으로 집중되었다. 그리고는 그레이슨에게 이것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라는 무언의 압박을 보냈다. 그레이슨은 세 명에게 무언의 압박을 받으며 폰을 들었다.

    

여기는 나이트 윙 무슨 일 입니까?”

리그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오늘 패트롤을 못갈 것 같다. 대신 부탁한다,”

    

그레이슨은 알았다고 대답하며 사건에 대해 물어보며 말을 끌자 답답한 제이슨이 그레이슨의 배트폰을 빼앗아 말한다.

    

브루스 이 대체 이 꽃은 뭐죠? 내가 이런다고 돌아갈 줄 아나요?”

    

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배트맨이 자신이 일이 아니라는 듯 먼 나라 이야기인 듯이 대답을 했다.

    

저번 조커의 파티에서 구해준 것에 대한 브루스 웨인의 보답이라는군

    

이 말을 끝으로 배트맨은 더 이상 용무가 없으면 끊는다며 배트맨 아웃을 말하더니 통신을 끊었다. 그리고 순간의 정적이 흘렀다. 네 명의 아이들은 허무함에 웃음을 흘리고선 조용히 자신들의 상자를 챙겨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제이슨의 집 탁자 위 제이슨이 받은 소포 하나가 남겨졌다. 소포 안에는 자색튤립과 헤더, 렁 워트가 자리 잡고 있다.

    

꽃말> 자색튤립 <영원한 애정> 헤더<보호> 렁 워트<당신은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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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소설은 올리지만 개인 소설은 드러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안 올릴 예정입니다. 누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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